페이코 모바일 식권, 간식 살 때도 쓸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모바일 '간식권' 도입
직원 간 거래도 가능…종이식권 관리 및 정산 등 불편 해소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기반의 모바일 식권이 간식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NHN페이코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간식에도 쓸 수 있도록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옥포조선소 현장 근로자 2만여명은 사내 매점 20곳에서 간식을 살 때에도 종이 간식권이 아닌 페이코 모바일 '앱'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 앱으로 매점 내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앱에 생성된 바코드를 읽히면 금액만큼 간식권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동료끼리 포인트를 주고받는 기능도 탑재됐다.

유효 기간, 사용 시간, 한도 등을 기업 맞춤형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내 매장뿐 아니라 외부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도 간식권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로써 그동안 연간 약 350만장 이상의 종이 간식권을 제작·배포하고 수기로 정산하는 등 간식권 관리에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의 결제 인프라와 쿠폰, 상품권 등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기업들이 다양한 조직 경비 관리에 페이코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식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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