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올해 처음 공정무역 지원 사업 추진

12월까지 주민들 윤리적 소비 인식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공정무역 마을캠페이너 양성·장터 개최 통한 제품판매 촉진 등 주민참여 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풀뿌리 공정무역 운동 확산 및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2019년 공정무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의 생산자들에 대한 착취를 줄이고 국제무역에서 공정을 실현하기 위한 무역형태이자 사회운동이다.

이 사업은 2019 서울시 공정무역 지원 공모에 선정돼 공정무역 인식 확산과 교육, 공정무역 제품 판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먼저, 구는 공정무역 활동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위해 10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노량진로 140, 2층) 등에서 ‘공정무역 마을캠페이너’ 모집에 나선다.

동작구 주민 및 대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생활경제과(☎820-9668) 또는 교육수행업체 홈페이지 (https://forms.gle/RBSiFaruF13C7ry6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공정무역 전문 강사 등의 지도로 ▲10일 공정무역의 정의 ▲11일 한국의 공정무역운동과 공정무역 마을 ▲12일 세계의 공정무역 물품 ▲19일 공정무역 강의시연 및 캠페인단 활동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구는 오는 8월 초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공정무역 사진전을 개최, 공정무역 제품의 생산지와 생산품, 무역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한 주민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8월24일에는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공정무역 장터를 연다. 수공예품·커피·초콜릿·과일 등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물품을 전시·판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상성 생활경제과장은 “이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공정무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형성으로 풀뿌리 공정무역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공공구매 확대 및 마을장터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관,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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