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들의 살롱 문화 체험' 캠브리지 멤버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는 4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살롱 캠브리지'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40년 동안 우리 나라 남성 정장의 역사를 써온 캠브리지 멤버스가 남성들의 우아한 살롱 문화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에 리뉴얼된 살롱 캠브리지는 우리나라의 살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존으로 구성됐다. '책과 음악' 공간은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관심사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서적과 올드 팝을 LP로 즐길 수 있다. 서적들은 코오롱FnC의 전 브랜드에서 기부을 받은 것으로 패션회사답게 전반적인 문화 관련 테마가 대다수다.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올드팝은 LP로 들을 수 있게 해 한층 더 레트로한 분위기를 낸다.

살롱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차와 커피를 마시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담소를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피 가격은 고객이 지불하고 싶은 만큼만 결제하며 모든 금액은 청년들을 후원하는 비영리기구(NGO)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캠브리지 바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으로 매달 새로운 와인과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 e-KOLON 회원 중 블랙과 퍼플 등급 고객에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유로운 이용을 위해 별도 공간 대관도 가능하다.

정장에 대한 정통성을 이어가는 'M캠브리지'와 'MTM존'도 눈여겨 볼 만하다. M. 캠브리지는 캠브리지 멤버스가 30~40대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이 곳에서 사이즈를 한번 측정하면 언제든 코오롱몰을 통해 편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MTM(Made to Measure)존은 전문 테일러와 상담을 통해 MTM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사이즈 측정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다양한 디테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캠브리지 멤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코오롱FnC 한경애 전무는 "우리나라의 살롱 문화는 그 당시의 지식인들이 여가시간을 즐기는 방법이었다"며 "캠브리지 멤버스는 패션을 즐기는 남성 고객들에게 지금 이 시대의 살롱 문화를 새롭게 제안하면서 40년을 함께 해온 고객들에게는 그때의 향수를, 그 가치를 지켜나갈 새로운 고객들에게는 뉴트로 트렌드의 진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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