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은도서관 50곳서 '아이돌봄' 지원사업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올해 1차 추경예산으로 관련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오는 7월부터 15개 시ㆍ군 50곳의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방과 후 초등학생 대상으로 독서토론, 북아트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이 돌보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운영시간은 학부모들 퇴근 후 이동시간을 고려해 오후 7시까지다.

도는 올해 운영성과 등을 보고 내년에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초등생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아이 돌봄협의회를 출범하고 돌봄체계 구축과 시설 확대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돌봄 틈새 메우기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정책은 주로 영유아에 집중된 공적 돌봄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