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벤처캐피탈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탈리스트에 관심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3일부터 사흘간 '2019년 제17기 벤처캐피탈리스트 대학(원)생 단기체험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 부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은(KVCI) 국내 유일의 벤처캐피탈 교육전문기관으로 지난 2000년 8월부터 벤처캐피탈 전문인력 양성·전문성 강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을 위한 단기체험 과정은 벤처캐피탈 투자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직접 벤처투자 전 과정을 가르치고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창업과 자금조달 방안,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 사례 등의 교육도 병행된다.
수료생 전원에게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이 인증하는 온라인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한 벤처캐피탈 채용 매칭 시스템(VC-HR System)을 통해 벤처캐피탈 신입·경력사을 채용할 때 우선 추천된다.
교육은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B1 포플러홀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5월24일부터 6월14일까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세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은 "신규 벤처투자금 규모가 약 3조4000억원을 돌파했고 지속적으로 벤처캐피탈조합이 늘고 있어 이를 성공적으로 운용할 우수 신규인력의 유입이 절실하다"며 "VC산업 홍보 및 장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당 교육에 그 어느 때보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