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기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가 하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시스템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하천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토부 하천정책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내외부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는 이번 자문단은 오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 하천 치수 안전성 강화 대책’ 및 ‘하천관리통합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첫 번째 회의를 갖는다.
그동안 치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하천 전체에 대한 홍수 안전도는 높아졌다. 그러나 집중호우가 늘어나고 강우 강도가 커지면서 하천 합류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한 대책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치수 안전성 강화 대책 마련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과 국가하천유지관리시스템 및 하천관리 애플리케이션 체계를 개편해 하나의 하천정보관리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순재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앞으로 하천 정책을 수립하거나 하천을 관리함에 있어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하천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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