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6월 LCC 첫 인천공항 전용라운지 오픈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전용라운지인 '제이제이(JJ)라운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로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인천공항에서 전용라운지를 운영하게 됐다. 저비용항공사(LCC)로서는 업계 처음이다.

JJ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게이트 부근 약 550㎡에 마련되며,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JJ라운지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에 한해 유료(사전판매)로 운영하며, 이용권 가격은 성인 2만5000원, 어린이 1만5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라운지 이용권은 제주항공 모바일 웹·앱,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당일 제주항공 인천발 국제선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간단한 식·음료가 제공된다. 이밖에 라운지는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여성 여행객을 위한 파우더룸,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국적항공사 중 세번째로 인천국제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오픈하게 됐다"며 "제주항공을 타야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 경쟁사들과 근본적 차별화 시도를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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