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대기정체로 인해 축적'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충정로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모처럼 1급 발암 물질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7일에는 우리나라 중서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집중되겠다.

기상청,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충청권, 전북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했다.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충청, 남부지방과 제주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밤부터 충청 남부,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오는곳이 있고 강원 남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충청 남부 5㎜ 미만이다.

이날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봄 기운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6도, 낮 기온은 3∼6도 높겠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4.2도, 수원 3도, 춘천 1.8도, 강릉 4.5도, 청주 5도, 대전 4.2도, 전주 4.5도, 제주 9.6도, 대구 7.2도, 부산9.1도, 울산 8도, 창원 8.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보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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