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동한 폼페이오, 하노이 도착…'비핵화 진전 위한 작업 계속'(종합)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로 이동 중 비핵화 진전을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날 주요 외신은 폼페이오 장관과 동행 중인 기자를 인용해 하노이 도착 소식을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4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하루 먼저 전용기편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

그는 전용기로 이동하던 중 트위터에 "북한과 진행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정상회담을 위해 아시아로 향했다"면서 "비핵화와 앞으로의 관계에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폼페이오 장관은 글과 함께 2장의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한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전용기 안에서 양복 재킷과 넥타이 없이 셔츠 차림으로 편하게 서서 국무부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과 대화하는 사진이고 또 한장은 전용기가 이륙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하루 먼저 도착해 현지에서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로 함께 출발했으나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 출발 하루 전인 24일 밤 먼저 하노이로 떠났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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