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신임 사장에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혁신성장 선도할 것'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인호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이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해 수출 6000억 달러 달성 등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무역·통상여건을 감안할 때 경제 및 수출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혁신기업을 능동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혁신성장을 선도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지원에 집중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이 신임 사장은 1962년 서울 출생으로 광성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정책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부에서 무역정책팀장·산업기술정책과장·운영지원과장·정책기획관·창의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통상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이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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