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켐텍, 올 영업이익 1428억…향후 기업가치 6조원 전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 중 유일하게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을 동시 영위하게 됐다"면서 "향후 포스코의 JV 및 원재료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김정현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6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428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음극재 사업은 2021년까지 7만4000톤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가동률 100%에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평균판매가격을 유지하면 매출액은 연간 4500억원 이상, 영업이익 규모는 800~900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양극재 사업은 "2022년까지 구미와 광양에 6만2000톤 생산 설비를 갖추고, 가동률 100%에 국내 양극재 업체들 대비 10~20% 낮은 평균판매가격을 적용하면 매출액은 1조8000억원~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200~1300억원 수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포스코켐텍의 향후 기업가치는 6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합병법인의 본업과 음극재, 양극재 사업의 영업이익에 법인세율 24%를 적용하고, 피엠씨텍의 순이익(법인세율 24%)에 지분법 60%를 가정한 전체 당기순이익은 연간 3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PER 25배 이상을 받았던 것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PER 20배를 적용하더라도 기업가치는 중장기적으로 6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언급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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