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기자
이슬람사원 전경. [사진=천지민PD]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은 동네 우사단길은 한남동과 보광동을 나누는 경계입니다. 이 곳에 '이슬람사원(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이 있습니다. 국내에 있는 16개의 이슬람사원 중 총본산인 곳입니다.이슬람사원에서는 매일 에배가 있습니다. 금요일 예배에 대체로 많이 참석하는 편인데 보통 300~400명 가량이 예배를 드리고, 많을 때는 3000명까지도 모여 예배를 봅니다. 금요일이면 이곳은 마치 외국의 어느 모스크 앞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보광동의 저지대인 한강쪽에서 바라본 이슬람사원(붉은 동그라미). [사진=천지민PD]
일부 이슬람교도의 테러로 아랍인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걱정입니다. 예맨 난민들을 받아 들여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비등합니다. 살기위해 고향을 버리고 떠난 그들의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보광동 이슬람사원 근처는 아랍생활권입니다. 이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우리 국민입니다. 한국 사람인데 이슬람교를 믿는 교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테러와는 상관이 없는 평범한 우리 동네 주민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