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유홍준 “해남·강진은 민초 삶과 국토 아름다움 느낄 수 있는 곳”

‘알쓸신잡2’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가 전화 연결로 출연했다.17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네 번째 여행지 해남과 강진으로 향한 박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박사들은 해남과 강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해남과 강진을 첫머리로 다룬 유홍준 교수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에 유시민이 “연결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은 유홍준 교수는 “나중에 전화합시다”라며 전화를 끊었다.이를 본 유희열은 유시민에게 “우리들 사이에서만 대장 역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하지만 잠시 후 유홍준과 다시 전화가 연결됐다. 유시민은 ‘알쓸신잡2’ 촬영 중이라고 설명한 뒤 “남도답사 일번지 얘기가 나와서 유홍준 선배님이 왜 하필이면 이 쪽 동네를 책 첫머리에 했냐를 두고 설왕설래를 했다”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유홍준은 “우리 사람들이 국토의 오지라고 하는 국토에 대한 개념, 항상 서울 중심과 도시 중심으로 사고를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제가 영남대학교 교수를 할 때여서, 지방을 중심으로 놓고 국토를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땅끝으로 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땅끝으로 가는데 그냥 가는 것보다 의미 있게 가자고 생각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을 생각했다. 학생들을 데리고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화려한 것보다도 민초들의 삶의 체취와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게 됐다. 그래서 자연히 강진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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