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페스티벌 세계 최고 비보이 떴다

22일 오후 4시 방배 뒷벌공원서 ‘방배 뒷벌 B-Boy 페스티벌’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세계무대를 점령한 최고의 춤꾼들이 서초구에 찾아왔다.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리풀페스티벌 일환으로 22일 오후 4시 방배 뒷벌공원에서 국내 정상급 뮤지션 7팀이 록음악, 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방배 뒷벌 B-Boy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서태훈이 진행을 맡고, 축하공연에 전설적인 인디밴드 ‘크라잉 넛’이 출연해 ‘말 달리자’등 히트곡을 선보여 1500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본 행사에는 세계 비보잉 대회에서 2차례의 우승을 차지, 국내 대회에서도 다수의 우승을 기록한 최정상 비보이팀 ‘갬블러 크루’가 비보잉 공연을 펼쳐 관객들 감탄을 자아냈다.

비보이 공연

방배1동에 사는 정선희(39)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두 딸과 함께 축제를 방문했는데 음악에 맞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춤을 췄다”며 “쉽게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비보이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겨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서리풀페스티벌 7일차인 이날 행사에는 베트맨, 스파이더 맨 등 유명 영화?만화 캐릭터가 등장한 코스프레 콘테스트, 비누방울을 이용한 환상적인 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았다.조은희 구청장은 “세계 최정상 비보이의 무대가 펼쳐진 이번 행사처럼 서리풀페스티벌을 통해 역동적이고 힘찬 문화의 기운을 서초 골목골목에서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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