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측근 금품제공 檢 내사, 한 점 부끄러움 없어' 연일 해명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을 지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측근이 2012년 총선에서 후보 단일화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날에 이어 거듭 해명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엄중한 상황이지만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신상 관련 보도가 있어서 한 마디 하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제 SBS 보도 내용은 저와 전혀 무관하다.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조사받은 사람의 전언에 의하면 두 달 전 마지막 조사를 받고 더 이상 조사한 것이 없다고 들었다"며 "아직도 처분하지 않고 미루는 것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또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달라. 당당하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14일 밤 보도 직후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잘 모르는 일이고, 무관한 일이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한편 SBS는 우 원내대표의 측근인 서모씨가 2012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하는 조건으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조 모씨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에 대해 검찰이 내사중이라고 보도했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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