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유식·간식 등 '아이 먹거리' 업체 위생점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우리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8월 4일까지 3주간 배달이유식과 간식거리 제조업체 88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이유식과 간식 등 영·유아가 주로 먹는 식품에 대해 평소 가졌던 불안·불만사항을 조사해 점검 계획에 반영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한 원료사용, 위생적 제조 여부, 이물발생 저감화를 위한 방충·방서 시설 관리. 원재료 함량 등 표시 적정성 등이다.식약처는 특히 친환경 또는 국내산을 표방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제품은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불량식품이 제조·유통, 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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