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교육이 사람을 바꾼다”

장성군 축령산 산소축제장에서 인기 개그맨 전유성 강사를 초빙해 열린 제906회 장성아카데미에 유두석 장성군수가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장성군

22일 1000회 맞는 장성아카데미…“강연으로 장성군민 의식 향상됐다.”[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는 슬로건으로 1995년 첫 선을 보인 장성아카데미가 22일 1000회를 맞는다.유두석 장성군수는 21일 오전 광주방송 MBC 뉴스투데이 ‘이슈와 사람’에 출연해 “故 김흥식 군수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는 슬로건으로 1995년 아카데미를 만들었다”며 “그 시절 어느 누구도 1000회 달성이라는 생각을 갖지 못했다. 이것은 기적적인 사실이다”고 밝혔다.유 군수는 “1000회를 이어오는 동안 강사만 928명이 다녀갔는데 이는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대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며 “많은 강사들 중에서도 장성아카데미를 거쳐야지만 대강사, 유명강사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는 말처럼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아카데미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장성아카데미는 최고의 지성인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는데 장성 지역민들을 포함한 광주시, 담양군, 함평군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참여한다”며 “이는 시골지역임에도 강의 내용이 유익하고 알차고 돼 있다. 국무총리에서 영화감독까지 다양한 분야 최고의 지성인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이어 “유명인사가 현장에서 사례담을 통해 강연하다보니 대변혁을 낳은 것 아닌가 싶다”며 “이로 인해 매년 36만 명이 넘는 청중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의 내용이나 형식도 시대의 흐름이나 군민들의 관심도에 따라서 강연 내용이 바뀌기 때문에 늘 새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아카데미는 장성군 지역 발전의 원동력뿐만 아니라 장성군민의 의식도 향상됐다”고 말했다.또한 “장성지역 출신인 김황식 총리,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세계 각국의 오지를 설명해 주는 한비아, 인기개그맨 전유성 등 40~50명 강사진의 호응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며 “이들 강사진은 군민들의 앵콜 강연 요청으로 초빙돼 현재 강연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내일이면 1000회 강연이 열린다”며 “앞으로도 2000회, 3000회를 맞이할 것으로 확신한다. 강사와 청중이 함께 소통하는 아카데미를 만들어 강연 문화를 탈바꿈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장성아카데미에는 옐로우 마이크가 있다. 강연 종료 5분 전 청중이 무대에 올라 직접 마이크를 들고 강사가 되는 것이다. 이는 강사와 청중의 소통 공간을 만드는 것인데 민선 6기 유두석 장성군수가 제안해 마련됐다.문승용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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