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한화 로사리오[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윌린 로사리오의 결승타로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6-5로 이겼다. 5-5로 맞선 7회 2사 1,2루에서 로사리오가 좌전 적시타를 쳐 쐐기 점을 안겼다. 한화는 지난 16일 수원 kt wiz전부터 최근 4연승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29승38패로 순위는 8위. 7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한 경기다. 한화의 4연승은 지난달 27일 마산 NC 다이노스전~31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다.한화는 1회 말 넥센 선발 최원태의 난조를 틈타 잡은 1사 만루에서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 양성우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섰다. 2회에는 하주석이 우월 투런포를 보태 5-0으로 달아났다.넥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 초 무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윤석민이 좌중간 2점 홈런을 쳐 2점 차까지 추격했다. 4회 초에도 2사 후 허정협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5회 1사 1, 3루에서 나온 김민성의 안타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로사리오의 결승타가 터지면서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송창식과 정우람은 리드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