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도의회, 국민 대통합시대 앞장

"경북 예천·안동에서 상생발전 화합대회 개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의장 임명규)는 14일 경북 예천·안동에서 경북도의회와 2017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올 해로 3회째를 맞은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240여명이 참여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이날 화합대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우기종 전남정무부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서병재 전남부교육감을 비롯해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김장주 경북행정부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등이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특히 양 의회 유사 상임위원회가 한 팀을 이뤄 진행한 족구, 피구 등 체육대회와 양 의회 의장이 전남·경북의 물을 합수해 분수로 표출하는 ‘영산강·낙동강 만남’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화합대회의 상징성과 의미를 전달했다. 임명규 의장은 “경북과 전남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 온 주역으로서 각각 산업화와 민주화를 외쳐왔다”며 “그 과정에서 경쟁하고 충돌했지만 앞으로 인적, 물적 교류와 협력 범위를 넓혀가 국민 대통합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김응규 의장도 “이번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통해 경북과 전남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심에 서자”며 “전남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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