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동 [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시즌 다섯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34승1무22패)는 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27승29패)와의 경기에서 12-4로 크게 이겼다. NC는 홈에서 롯데전 3연패를 끊었다. NC가 안타 열여섯 개를 치고 사사구 여섯 개를 얻어내면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번 이상호가 5타수 4안타 2득점, 6번 권희동이 결승 만루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재비어 스크럭스와 박석민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3.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의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6패. 레일리는 NC와 경기에서 6연패를 당했다. NC가 1회말 공격에서 권희동의 만루 홈런으로 4점을 뽑으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권희동의 홈런은 시즌 6호.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롯데는 2회초 전준우의 1점 홈런(8호)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3회말 박석민의 1점 홈런(5호), 4회말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6-1로 달아났다. 롯데가 5회초 1점, 6회초 2점을 만회하며 4-6으로 추격해오자 NC는 6회말 대거 4득점 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김준완과 이상호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모창민의 1타점 2루타 후 재비어 스크럭스가 3점 홈런(16호)을 쏘아올렸다. NC는 8회말 공격에서 손시헌과 김태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최금강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3패.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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