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금속 소행성을 향해 날아가다

프시케 우주선, 2022년 여름 발사예정

▲프시케 우주선이 예정했던 것보다 빨리 발사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제공=NASA/Peter Rubin]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새로운 세상향해수정된 궤도따라더빠르게 다가가<hr/>금속 소행성을 탐험할 프시케(Psyche)우주선이 예정했던 것보다 1년 앞서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최상의 궤도'를 찾았기 때문이다. 수정된 궤도는 더 빠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됐다. 프시케 우주선은 원래 2023년 발사예정이었는데 이를 앞당겨 2022년 여름에 목적지로 날아갈 계획이다. 2026년에 소행성 벨트에 있는 '프시케'에 도착할 예정이다. 린디 엘킨스(Lindy Elkins) 책임 연구원(애리조나주립대학 교수)은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궤도"라며 "이 궤도는 두 배 빠르고 더 효율적 에너지 소모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사가 프시케 우주선을 앞당겨 발사하는 것에 연구팀은 흥분해 있다"며 "금속성 소행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더 빨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정된 궤도는 프시케의 비행 기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2023년에는 화성 중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프시케 우주선은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에 있는 SSL(Space Systems Loral)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궤도가 수정됨에 따라 태양전지판 등에 대한 개조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프시케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이다. 이 소행성은 거의 니켈-철로 이뤄져 있는 금속 소행성이다. 이번 임무의 주요 사항 중 하나는 프시케가 초기 행성의 핵이었는지를 파악하는데 있다. 지구 핵과 비슷한 방법으로 구성됐는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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