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구청 전직원 ‘답게 5원칙’ 선언식
답게살기 운동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일터·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역할에 맞도록 말 그대로‘답게’살아가자는 취지의 실천 운동이다. 2014년에 시작돼 종교계를 벗어나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중구도 지난해 11월 7대 종단 협의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답게살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답게살기 운동을 중구의 특성에 맞춰 재해석하고 중구청 공직자로서 지향해야 할 실천적인 핵심가치를 도출하는데 주력했다. 핵심가치는 구정 비전을 달성할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전 직원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먼저 각종 중구 현황자료를 분석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30곳의 핵심가치를 벤치마킹했다. 여기에 직원 인터뷰와 브레인스토밍 토의를 진행해 10가지의 예비 원칙을 세웠다.이어 예비원칙에 대한 전 직원 설문조사와 주민 인터뷰를 실시했다. 주민 인터뷰에서는 중구청 공무원이 갖춰야 할 덕목을 비롯해 잘하고 있는 점, 미흡한 점, 중구가 시급히 해야 할 일 등 4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이를 종합한‘답게 5원칙’이 최종 결정된 것이다. 앞으로 중구는 이러한 핵심가치를 개인과 조직문화에 정착시키는 형태로 답게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이에 따라 연간 자기개발계획에 핵심가치 실천방안을 포함하도록 하고 관련 교육을 집중 실시한다. 또 우수공무원 표창 선발에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등‘답게’핵심가치 확산에 힘쓴다.최창식 중구청장은“바람직한 조직과 보람 있는 공직생활로 집약되는 중구의 답게살기 운동을 통해 주민과 공직자가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