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상민 감독이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3년 재계약했다.삼성 구단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민 감독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기존 계약이 4월말에 만료되지만 이 감독이 플레이오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조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상민 감독은 지난 2014~2015시즌부터 삼성 지휘봉을 잡고 3년 간 오름세를 보였다. 첫 시즌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은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고 올해는 팀을 우승 경쟁에 합류시킨 끝에 3위를 했다. 삼성은 이 감독이 선수와 스텝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3년 임기 동안 팀 재건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상민 감독은“우선은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