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애로 조성 후 모습
또 서애로 구간 중 동국대 후문으로 이어지는 서애로 1길과의 접점에서 필동삼거리까지 240m 구간은 현재의 차량 양방향 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한다. 이달 말까지 시험 운영한 후 4월1일 0시부터 정식 시행한다.일방통행 실시로 줄어드는 차도는 보도로 탈바꿈한다. 그렇게 되면 이 구간은 기존 보도보다 2배 이상 확충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동국대 축제나 마을축제가 있을 땐 차량을 통제해 대학생과 주민을 위한 축제 광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신주를 매설하는 지중화공사는 지난해 9월에 이미 시작됐다. 전체 공사구간 중 890m가 해당하는데 현재 80%까지 완료됐다.앞으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원하는 보행환경이 형성되도록 수시로 의견을 듣고 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다.서애길은 명재상 서애 유성룡의 집터가 근처에 있는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다.중구는 이 곳을 동국대생과 한옥마을에 오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로 가꾸기 위해‘서애 대학문화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건축규제 완화, 간판 개선 등 공공지원으로 거리환경을 개선하면서 민간투자를 유치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거리로 변모시키는 게 사업의 골자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이번 보행 친화적 거리 조성공사는 서애 대학문화거리 조성의 핵심과정 중 하나”라며“완공 후 서애길 일대는 변화의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