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4당 원내대표, 13일 회동 추진…탄핵 이후 정국 논의

[아시아경제 정준영 수습기자]여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오는 13일 국회에서 '포스트 탄핵'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회동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원내대표 회동은 국민의당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전 11시에 회의를 열어 헌재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후 4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선고일 당일에 회동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에 13일로 회동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의 이와 같은 반응에 민주당과 국민의당도 탄핵결정이 내려지고 분위기가 진정된 후 13일에 회동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준영 수습기자 labri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