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년-사회적경제 상생의 길 찾다

구직난 겪는 청년과 사회적기업 취업 연계·희망청년 및 사업장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를 연계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6일부터 8일까지 희망하는 ‘청년활동가’와 ‘협력사업장’을 모집할 계획이다.청년일자리사업은 ‘마을청년 리빙랩(Living lab)’과 ‘협동조합링크업(Link-up)’으로 나뉜다. ‘청년리빙랩’은 ▲청년 활동공간 기획 및 운영 ▲청년정책 및 활동 기록 ▲심리상담 ▲청년문화 콘텐츠 발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청년정책을 개발하거나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펼친다.‘협동조합링크업’은 경기침체와 사업자금 부족으로 구인이 힘든 사회적경제 기업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을 연계한다. 청년활동가가 현장에서 직무경험을 쌓으며 새로운 사회적경제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청년문제, 지역의제 해결 등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급은 강동구 생활임금 수준인 8200원이며 1일8시간, 주 5일 근무에 4대 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청년활동가에게 일정기간의 현장 실습과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영역의 협력사업장도 함께 모집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년활동가와 협력사업장은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3425-5912/5062)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협력사업장은 이메일(ppp000@gd.go.kr)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서류는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해식 구청장은 “이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몸소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사회적영역의 예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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