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 김지연[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 김지연(29·익산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4회 연속 개인전 시상대에 섰다. 김지연은 18~19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 열린 네 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개인전 입상권에 진입했다. 앞서 열린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서는 은메달, 멕시코 칸쿤 그랑프리에서는 동메달, 미국 뉴욕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그는 8강에서 스페인의 산드라 마르코스를 15-13으로 물리쳤으나 4강에서 프랑스의 마농 브루네한테 9-15로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금메달은 헝가리의 안나 마르톤, 은메달은 프랑스의 마농 브루네가 가져갔다. 김지연은 단체전에서도 윤지수(24), 서지연(24·이상 안산시청), 이라진(27·인천중구청)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러시아에 44-45로 져 우승을 놓쳤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