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심성영 [사진= 김현민 기자]
KB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강아정이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후 3분 넘게 추가 점수를 내지 못 했다. 그 사이 하나은행 나탈리 어천와와 강이슬에 계속 골밑을 뚫렸고 김지영에 3점슛도 허용했다. KB는 1쿼터 중반 5-12로 끌려갔다. 결국 1쿼터를 10-16으로 밀린채 마쳤다. KB는 2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KB는 2쿼터 김가은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15-18을 밀리던 상황에서 연속 11득점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심성영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렸고 김가은은 페인트존 득점과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을 더했다. 심성영은 2쿼터 후반에도 3점슛 하나를 더 성공해 2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성공시켰다. 2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하나은행은 강이슬, 어천와, 백지은에 실점했다. 2쿼터는 KB가 31-29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됐다. 2쿼터 후반 추격을 허용했던 KB는 3쿼터에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플라넷 피어슨이 3쿼터에만 6점을 넣었고 심성영은 장거리 3점슛을 하나 더 성공시켰다. KB는 3쿼터 종료 40초 가량을 남기고 강아정의 가로채기에 이은 피어슨의 속공 득점이 나오면서 51-41로 앞섰다. 3쿼터는 51-43으로 마무리됐다. KB는 4쿼터에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강아정과 피어슨이 계속 점수를 쌓아올렸고 심성영은 멋진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나은행은 별다른 반전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