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영증권은 9일 인크로스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올해 출시한 신상품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인크로스의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6% 증가 했고 영업이익은 62.6% 급증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54.4% 증가하면서 전일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반응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단히 양호한 실적성장을 기록했다"면서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미디어렙과 동영상 광고 플랫폼 부문이 양호한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이는데 2016년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 예상을 16.8% 상회했다"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올해부터 다윈, 즉 동영상 광고 플랫폼 부문에서 출시할 신상품도 인기리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광고는 '건너뛰기(Skip)'이 불가능한 '노출형 상품'으로 시장규모가 2조원 에 달하는 TV 광고시장의 광고주들을 의식한 상품이다. 이번 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는데 1분기부터 인크로스의 외형 및 이익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또 그는 2016년 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의 디스플레이(DA) 미디어렙 사업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최근에 '스마트 미디어렙(SMR)'의 미디어렙사로 지정되어 지상파 동영상 광고의 대행수수료율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결과 2016~2018년에 매출액은 연평균 19% 증가하고 23%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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