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랜드마크사업단)은 지난 21일 열린 신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서희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신림2구역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 5만5688㎡에 1499가구 규모(임대 225가구 포람)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액은 1399억원이다. 단지는 용적률 251.94%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의 19개동으로 신축되며, 전용 면적 36~59㎡의 임대 가구와 51~101㎡의 분양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이번 총회에는 총 707명의 조합원 중 506명이 참석해 투표에 참여했다. 랜드마크사업단이 제안한 사업조건은 3.3㎡당 공사비 449만7000원, 이주 및 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4개월, 가구당 이주비 평균 1억4000만원, 이사비 1300만원 등이다. 부담금 납부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랜드마크 사업단은 오는 11월 사업시행 인가를 시작으로 2018년 7월 관리처분인가, 2018년 9월~2019년 6워 이주 및 철거 완료, 2019년 7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림 2구역은 서울 도심 번화가에 아파트 약 1500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는 사업으로, 건설업체들이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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