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경기단체 예산, 대한체육회 통해 재교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단체에 직접 교부하던 예산을 대한체육회를 통해 재교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7년도 대한체육회 예산을 승인하고 통보했다.2017년 대한체육회 예산은 총 3764억원으로 생활체육 분야 1104억원, 전문체육 분야 2421억원, 국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 149억원, 대한체육회 자체 예산 90억원이다.올해부터는 문체부가 직접 교부하던 대한체육회 산하의 경기단체에 대한 지원 예산을 대한체육회를 통해 집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체육단체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대한체육회가 재교부하는 예산은 경기단체 운영 지원과 국가대표 훈련비를 포함한 우수선수 양성 지원 사업 등에 쓰이는 953억원이다. 앞으로 경기단체에 지원되는 예산이 현장 실정에 맞게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통한 보조금 재교부시 사업별로 집행 지침과 기준을 마련해 예산이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승인 예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도쿄하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기 위한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저변 확대, 선진체육시스템 기반 마련 등 각종 사업에 쓰이게 된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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