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최순실씨에게 핸드폰을 건네기 전 자신의 셔츠에 닦고 있는 모습[사진=SBS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청와대 이영선·윤전추 행정관이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증인출석 요구가 의결된 뒤 휴가신청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에 따르면 두 행정관에 대한 증인출석 요구가 의결된 것은 7일이다. 윤 행정관은 9일 연가를 신청하고서 12일~16일 휴가를 갔다. 이 행정관은 7일에 14일~16일 휴가를 가겠다고 신청했고, 8일에 12일~13일을 추가로 신청했다. 도 의원은 "두 행정관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최순실 사이의 관계를 증명해 줄 핵심 증인"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의 연가 사용은 청문회 출석을 막기 위한 청와대의 조직적 방해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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