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0명 중 7명이 한국계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서울연구원에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14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2만7000명으로 전체 서울 취업자의 4.4%를 차지했다. 서울의 외국인 근로자는 2012년 20만4000명에서 지난해 22만7000 명으로 지난 3년간 11.3% 증가했다.이 중에서 한국계 중국인(69.8%)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북미(8.9%), 한국계를 제외한 중국인(7.1%), 기타 아시아(3.6%), 유럽(2.8%) 순이었다.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단순노무 종사자(36.4%)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기능, 기계 조작, 조립 종사자(21.1%), 서비스 판매 종사자(18.1%),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7.6%), 사무 종사자 (6.6%) 순이었다.그러나 국가 별 업종 간 차이가 있었다. 한국계 중국인 근로자는 단순노무 종사자(48.0%)가 가장 많은 반면, 북미 근로자는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84.4%)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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