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나눔배움터 토론 수업 장면
태권도캠프(1월16~19일)는 숙명중앙태권도동아리(설화연)가 나서 초등학생 20명에게 태권도를 가르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취지다. 검도캠프(1월16~19일)는 숙명중앙검도동아리(숙검회)가 멘토로 나섰다. 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검도를 가르치고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을 도모한다. 구는 배움지기 100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청 인재양성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1인당 1캠프만 참여할 수 있다. 나눔·배움지기 캠프는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지식봉사 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에서 교재·교구비 등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캠프를 운영해오고 있다.지난 7월 진행된 ‘여름방학 나눔·배움지기 캠프’ 설문 결과 95%의 학생들이 ‘만족’을 표시한 바 있다. “진로 선택에 관한 고민이 해결됐다”, “평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 기억에 남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나눔지기로 참여한 대학생들 역시 “전공 관련 지식을 재능기부를 통해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거나 “아이들에게서 신선한 자극을 받고 나 자신도 한층 성장했다”며 만족해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정목표인 ‘꿈이 있는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