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유제훈기자
사진= 국회방송 캡쳐
정 전 이사장이 한사코 본인이 해당 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하자 박 의원은 녹음파일 내용을 공개했다.공개된 내용에는 최 씨와 대화중인 남자가 "정 이사장님하고 김필승 이사님도 막으려고 했는데 본인(정현식 총장)이 너무 완고해 (막을 수 없었다)"라는 내용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 씨가 "사무총장이 뭐라고 얘기했다는거야 그럼 내가 SK를 들어가라고 했다고?"라고 묻자 익명의 남자가 "네, 회장님이 지시를 했고 최순실씨가 지시를 했고 박헌영 과장이 기획서를 만들고 박헌영 과장하고 본인하고 그 기업을 방문했고 안종범 수석이 또 확인전화가 왔다 잘됐냐고. 이거를 다 얘기한 것"이라고 답했다.이 외에도 공개된 음성파일에서 최 씨는 "얘기를 짜보고 그쪽에서 안 수석하고 얘기를 했다는데 그게 뭐 말이 되느냐. 안 수석은 지금 뭐라고 하냐"라고 말하자 익명의 남자는 "안 수석은 어제 기사로는 교체 얘기가 나오더라"고 보고하는 내용도 담겼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