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서 규모2.5 지진…'쿵 소리 나고 집 흔들렸다' 신고

대전소방본부, 오전7시20분 기준 89건의 유감신고 접수

기상청은 27일 오전 6시53분쯤 대전 유성구 남서쪽 3㎞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상청은 27일 오전 6시53분쯤 대전 유성구 남서쪽 3㎞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2.5 지진은 고층 건물에서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쿵 소리가 나고 집이 흔들렸다'는 등의 유감신고는 있었지만 피해신고는 없다"며 "이번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지진이 도심에서 발생해 느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도 "오전 7시20분 기준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전화 89건이 걸려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상에는 "대전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내용의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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