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10년 만에 준공…2.7억t 저수

한탄강댐 전경(제공: 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탄강댐이 10년 만에 준공돼 홍수조절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홍수조절용으로 건설된 한탄강댐이 공사를 마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에서 들어선 한탄강댐은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됐다. 한탄강댐은 높이 83.5m, 길이 690m, 총 저수 용량 2억7000만t의 홍수조절 전용댐으로 총 사업비 1조2548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임진강 유역에선 1996년부터 발생한 세 차례의 홍수로 약 1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한탄강댐에는 무문식 배사관 2문과 생태수문 4문이 설치돼 비(非)홍수기에는 자연 하천 상태가 유지된다. 아울러 댐 상류 포천과 철원 지역에 도로(27㎞)를 신설해 접근성이 향상됐다.국토부 관계자는 "댐과 더불어 새롭게 조성되는 물 문화관, 댐 하류 친환경 공원, 오토캠핑장 등은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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