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 제안을 철회를 시사하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국회추천 총리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국회 총리추천 제안을 청와대가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국회의 총리추천 제안은 지난 11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직접 요청한 대국민 약속"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 추천 총리 임명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이 좀 변화했다. 좀 지켜보자"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되자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정세균 국회의장 방문 시 대통령이 총리 권한에 대해 한 말에 입장 변화가 없다"며 "야당과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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