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뚝 떨어진 트럼프 기대감…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국제 유가 내림세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전장 대비 0.14% 내린 339.3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는 1.07% 하락한 6837.91을 기록했다. 독일 DAX는 0.1% 밀린 1만635.34를, 프랑스 CAC는 0.19% 내린 4534.66에 거래됐다. 전일 유럽 증시가 1%대 상승을 기록한 만큼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됐다. 유럽 증시가 이날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인 것은 트럼프 당선 이후 불확실성이 늘어나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국제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보다 0.67달러(1.48%) 하락한 배럴당 44.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보험, 은행, 기초 자원주들이 약 3% 상승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UBS와 크레딧스위스는 7%이상 상승했다. 광산기업인 안토파가스타도 16.17% 상승했다. 이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지멘스는 3.92% 올랐다. 이날 지멘스는 지난 3분기 순익이 11억5000만유로(약 1조5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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