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특혜 의혹…대통령 해외순방 동행까지?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최순실씨 모녀가 다녔던 성형외과 의원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에 대한 보도가 전해졌다. 해당 병원의 고객 명단에는 '정유연'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바로 다음 시간대 환자인 '최'는 최순실로 추측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행사에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 병원이 만든 화장품이 올해 청와대 설 선물세트로 선정됐으며, 각종 실적 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유명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특히 이 병원 원장은 최순실이 다닌 교회에서 강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민간컨설팅 회사 대표 A씨는 "조원동 전(前) 경제 수석 당시 '실을 이용해 피부 시술을 하는 뛰어난 병원과 회사가 있는데 해외 진출을 도와주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병원의 해외 진출은 결국 무산됐다. 해외 진출을 위한 병원의 자체 기반이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 그로부터 석 달 뒤인 6월 청와대 인사에서 조 전 수석이 교체됐다. 매체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당시 병원을 도우라고 한 건 VIP 지시로 이뤄진 일이다. 내 인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지난해 4월 국세청이 자신의 사무실에 들이닥쳤고 수 주 동안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02511241779663A">
</center>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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