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12가족에 왕복항공권 등 친정 방문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11월 8일 오후 4시, 광주은행 본점 20층에서 김한 광주은행 은행장과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다문화가정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번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는 한국인과 결혼하여 이주한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하는 여성 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광주은행은 이주 여성과 남편, 그리고 자녀 등 온 가족이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향수를 달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직접적인 모국 문화체험으로 가족 간 이해심을 높여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베트남이 고향인 여지엠씨는 94세의 친정 어머니에게 군대를 다녀온 손자를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12가정 총 35명으로, 광주은행은 왕복항공권과 여행 체재비, 그리고 한과선물세트와 과일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광주은행 이영기 사회공헌부장은 “한국으로 시집와서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친정을 방문해 그리운 고향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