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카셰어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민간업체와 손을 잡고 내년 1월부터 '카 셰어링'(Car Sharin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용인시는 민간업체가 보유한 자동차를 시간단위로 빌릴 수 있는 '카 셰어링' 서비스를 위해 ㈜한국카쉐어링 카썸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카쉐어링 카썸 컨소시엄은 시스템 개발과 운영, 차량제공, 회원 모집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용인시는 시청과 처인ㆍ수지ㆍ기흥 등 3개 구청을 카셰어링 주차장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국카쉐어링 카썸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위해 우선 경차 5대를 카셰어링으로 운영한다. 이용료는 10분당 1000원에 1km당 170원의 시간ㆍ거리 병산요금이 적용된다. 회원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모집한다. 이용방법은 서비스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예약해 사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찬민 시장은 "카셰어링이 교통량 감축은 물론 주차난 완화, 대기오염 감소, 에너지 절약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실시한 뒤 효과가 좋으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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