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 이웃사랑 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 진행

주민 스스로 김장 1포기를 더 담아 주위 어려운 이웃에 전달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 1~30일 한 달 동안 '2016 이웃사랑 김장 1포기 더하기'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는 주민 스스로 김장 1포기를 더 담아 주위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이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1개 이상 동주민센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1 직접 나눔과 전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한 기부 참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독산2동과 방학2동 2개 동이 시범적으로 참여해 총 2900kg의 김장김치를 307가구와 1:1로 직접 나눴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총 3730kg의 김장김치를 후원 받아 379가구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1개 이상 동주민센터가 행사에 함께하며 종로구와 서대문구는 모든 동주민센터가 참여하기로 했다.김장 기부자와 수요자는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동주민센터에서 1:1 연결을 통해 나눔이 이뤄지도록 안내하고 필요할 때는 배달도 해준다. 또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행사명을 검색하면 거주하는 지역에 상관없이 김치를 기부하거나 받을 수 있다. 시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김장 기부자에게 김장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치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서로 신뢰하고 감사의 느낌을 받을 수 있게 김장통에 기부자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부착한다는 것도 시의 계획이다.안찬율 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정이 담긴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서 따뜻한 사회 및 복지생태계 조성에 한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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