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미암면, 외로운 이웃이 없어져요

“미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앞장~ 주민욕구조사도 진행키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웃이 이웃을 보살피고 외로운 사람이 없는 미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미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면협의체)가 지난 13일 제4차 정기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면 협의체는 김희석 공공위원장과 조영이 민간위원장, 위원 8명이 참여하여 운영세칙을 제정하는 등 주요안건을 논의하고 결정했다.특히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부위원장(조만동 이장단장)과 감사(최옥주 미암지역아동센터장)를 임원으로 선출하고, 연합모금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모금액의 투명한 운영과 협의체 활동을 알리는 회보를 만들어 발송키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상태와 욕구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2017년 협의체 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주민복지욕구조사’를 농번기 이후 11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80세 이상 186명의 노인과 15세대 다문화가정 조사를 실시해 협의체가 주민을 살피고 기부자들이 모아준 모금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희석 공공위원장은 “바쁜 농번기 중에도 회의에 참석하여 지역을 위한 의견을 내주시는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을 알아보고자 추진하는 지역주민 욕구조사는 마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아울러 조영이 민간위원장은 “부위원장과 감사가 선출되니 더 힘이 난다. 임원단이 손·발을 잘 맞추어 외로운 이웃이 없도록 협의체가 살피자”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면 협의체는 11월에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반찬봉사를 진행하고 80세 이상 노인 중 경로당 이용여부와 어르신이 하고 싶은 일 등을 여쭙는 등 당사자 중심의 지역특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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