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모회사 인도 마힌드라,영광군 방문 업계 관심집중

김준성군수“영광군에 투자하면 지원 아끼지 않을 터”[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쌍용자동차 모기업으로 우리에게 익혀 알려진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한국법인 딜립 순다람 대표가 지난 14일 영광군(군수 김준성) 방문을 통해 투자를 논의해 국내 전기자동차 및 e-모빌리티 관련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영광군수와 마힌드라코리아,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DY, ㈜영신테크, SU모터스 등 e-모빌리티 관련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의 인프라, 투자 지원사항, e-모빌리티와 연계한 산업육성, 2륜·3륜 e-모빌리티 개발 진행사항 순으로 설명했다.금번 방문은 지난 3월 20일 인도 마힌드라코리아가 전기자동차에 대한 한국진출에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영광군 민선6기 이후 e-모빌리티 연구센터의 본격적인 착공과 2017년 그린카 신성장 산업 육성에 발맞춰 적극적인 접촉을 통해 만남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영광군과 투자 협의중인 ㈜DY 등 모빌리티 연관기업과 e-모빌리티 연구센터의 운영주체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김준성 영광군수는“우리군은 그린카 10만대 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마힌드라가 그린카 10만대 조성에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딜립 순다람 대표는“e-모빌리티 산업활성화에 대한 영광군의 열정과 투자기업에 대한 부지 및 시설, 전기요금 지원 등 다양하고 높은 지원사항에 메리트를 느낀다”면서“인도 마힌드라 본사에 이러한 사항을 반드시 보고토록 하고 차후 본사 임직원을 동행해 재방문토록 할 것”이라고 말해 마힌드라의 영광군 투자의 단초가 마련될지 주목된다.한편, 마힌드라 그룹은 1945년도에 설립하여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 진출한 인도의 다국적기업으로 2010년 8월 쌍용자동차를 인수했으며 승용차, 군용차량, 등 20여개 차량과 대형트랙터, 전기자동차 등을 생산하며 자산규모가 7조 7천억에 이르는 인도 최대의 자동차회사이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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