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밥 딜런 / 사진=소니뮤직 제공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75)이 수상 확정 이후 처음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13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코스모폴리턴 호텔 첼시 극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딜런은 무대에 올랐다.관객들은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고 처음 공식 석상에 자리하는 거라 특별한 소감을 기대했지만 그는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딜런은 관객들이 자신의 히트곡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노래만 불렀다.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딜런은 90분간의 공연 동안 단 한 번도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관객들은 “노벨상 수상자!”라며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지만, 딜런은 이마저도 못 들은 척 했다.한편 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에 대해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딜런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전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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