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케이멜론 2년 연속 수출 100만달러 돌파

농협 케이멜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은 멜론전국연합브랜드인 케이멜론(K-Melon)이 지난해에 이어 수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20일 기준 케이멜론 수출 실적은 14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3000만원 보다 38% 증가했다.수출국가별로 대만 7억6700만원, 홍콩 3억3400만원, 일본 2억8500만원 순이었다.케이멜론은 2010년 6월 전국 15개 시군 20개 농협이 참여해 도입된 멜론전국연합브랜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수직계열화한 최초 전국연합브랜드이다.특히 2년 연속 수출 100만달러 달성은 해외시장에 케이멜론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수출을 통한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국내 멜론가격의 지지로 농가 실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현재 수출되고 있는 다른 한국산 멜론보다 20~30% 가량 높은 가격으로 수출되지만, 고품질 고당도 제품에 고급스럽고 깔끔한 포장 등 차별화해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특히 중화권에서 케이멜론 골드리본 선물세트 마케팅을 추진했고, 일본에서도 외식시장 디저트 멜론 납품 등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을 2배 이상 끌어 올렸다.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올해말 브랜드 출범 이후 최고 수출 실적인 130만달러 달성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수출, 내수 물량을 구분 운영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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