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 사내방송 2부…'삼성의 제조 강점이 곧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점'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현장.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의 제조 강점이 곧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점입니다. 플랜트 건설에서부터 검증까지의 전 과정을 동종업계 대비 40% 단축시키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지난주에 이어 미래 먹거리로 꼽는 바이오 산업에 대해 사내방송을 실시했다. 삼성그룹 사내방송인 SBC는 27일 오전 '미래의 길, 바이오에 묻다'라는 제목으로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현황과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방영했다. 지난주 1부 방송에서는 왜 바이오 산업이 미래 먹거리인지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면 이번주 방송에서는 세계 1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을 향해 바이오로직스가 뛰고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 비결로 삼성 특유의 제조 노하우를 꼽았다. 경쟁사 대비 빠르게 플랜트를 설계하고 시공할 뿐 아니라 오퍼레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우수성도 확보했다는 얘기다.방송에서 삼성은 "플랜트 증설과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제약 글로벌 1위(로슈), 4위(BMS) 회사들과 10년 이상의 장기 파트너십 계약 체결까지 이뤄내면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게 됐다"며 "통상 3~5년 사이의 계약과 비교하면 글로벌 업계 최고의 계약"이라고 전했다.아울러 "매출 1조원 이상의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가 2020년 끝나 복제 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상용화가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축적한 바이오제약의 기술력과 인프라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기초를 세우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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