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飛 , 교사 수업공동체 속에서 성장을 꿈꾸다

'함평교육지원청, 미래핵심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함평지역 초· 중등 교원 아카데미 개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8월31일 함평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함평관내 초·중학교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함평교원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8월말에서부터 9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운영되는 함평교원아카데미는, 5~6명의 동일학교 교사가 모둠원이 되어 강의 이후 토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연수 후 학교단위 교사학습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주의의 기대를 끌고 있다. 함평교원아카데미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수업이라는 주제로 8. 31.(수), ‘수업성찰과 성장’(박태호), 9.7.(수)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NIE를 중심으로 한 매체 활용 수업’(박미영), 9. 21.(수)더불어 함께하는 인성함양을 위한 ‘비주얼씽킹’(임지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개강 첫날 시강을 맡은 공주교대 박태호교수는 진정한 배움중심 수업이 되기 위해서 수업관찰과 성찰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경기도 혁신학교 사례를 들어 수업공개 시 동료 교사들의 수업관찰과 교사 개인의 수업성찰이 진행되는 성공적 사례를 제시하고 함평지역 교사수업공동체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강의와 토론에 이어 수업나눔시간에 함평관내 초등학교 교사는 “이제까지 교과 진도에 급급한 수업으로 일관했었다”며 “강의를 듣고 수업에 대한 관점을 다시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관내 중학교 교사는 “교사가 수업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 간 수업나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연수는 학교 단위로 진행된다면 더욱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함평교육청 관계자는 “함평교원아카데미는 교사들의 미래핵심지도역량 강화와 더불어 연수를 통해서 학교 또는 교과 간 학습공동체 구축 기반 조성을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 함평교육지원청은 학교단위 교사 학습공동체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며 2학기 수업선도교사 수업 공개에서 그 실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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