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 등 350명 수막구균 백신 접종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레지스 로네)는 임직원 및 가족 350명을 대상으로 수막구균 단백접합백신 '메낙트라'를 접종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막구균성 질환은 초기 증상이 독감과 비슷해 조기에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는 질환이다. 발병 후 24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치사율도 9~12%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7만 5천명이 사망한다.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과 기숙사생, 군인에서 발병 위험이 높다. 특히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수막구균성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88올림픽과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1988년과 2002~3년에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레지스 로네 대표는 “최근 유학과 해외여행, 국제캠프 등 국제 교류 및 단체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수막구균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국제 교류가 많은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수막구균성 질환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접종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막구균 백신 메낙트라는 지난해 국내에 첫 출시됐다. 생후 9개월부터 만 55세까지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혈청형 A를 포함한 주요 4가지 수막구균 혈청형(A,C,Y,W-135)을 예방하는 4가 단백접합백신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